지리선생님 김정숙블로그

중간연령 처음 40세 넘어서..나이 들어가는 5000만 명 http://v.media.daum.net/v/20160908014302276

글쓰기 주제가 너무 무거워 계속 미루었다.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지. 한 삼년만에 이진리 해변을 찾았다. 가슴 아픈 장소였다. 그러나 장소의 의미는 변한다. 의미로서의 장소에 대한 것도 지리학의 주제 중 하나다. 지리학의 연구 대상은 지역, 장소, 공간이다. 전통적인 지리학에서 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긴 가뭄이었다. 남부지방에서는 처서에 겨우 내리는 비를 환영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 같으면 피농하기 알맞은 날씨였다. 이럴 때면 엤날에는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올까. 올해도 제주도 어디에는 기관장 주최로 비를 비는 기우..

고래를 수장 시켜 두고 고래 이미지는 팔려고 하다.(중간제목으로 빼 주세요) 울산의 감입 곡류하천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과 회야강 석천리다. 둘다 울산의 생명수인 물과 관련 있는 곳이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처음으로 떠 오르는 이미지는 고래다. 지..

수평선 너머로 아물아물 넘어 가는 배를 바라 보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난다. 이리저리 철썩이는 파도를 보면 가슴 속에 쌓여 있던 응어리들이 씻겨 나가는 느낌이 든다.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앞 산, 뒷산이 꽉 막혀 있는 곳을 고향으로 둔 나..

한때는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공부하는 학생이 가장 약자요, 불쌍한 존재로 여겨진다. 학습 노동에 가장 시달리는 인문계 고등학생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생활한다.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을 몰아 넣고 온 종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