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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자전거 타고 가서 텃밭을 돌본다. 이번에는 정구지(부추)를 반쯤 베왔다. 지난번에 내가 없을 때 윗집에서 친정에 갔다가 가져 온 옥수수를 두었길래 잘 먹었다. 나도 부추와 잔파를 올려 보냈다. 텃밭 채소는 너무 풍성해서 늘 냉장고 안이 꽊찬다. 파, 개비름, 열무, 고추, 깻잎, 고구마순을 따 와서 갈무리하다가 내가 왜 이 지겨운 일을 손톱 밑에 때 까맣게 묻히면서 하나 싶다. 돈으로 쳐 봐도 사실 몇 푼 안된다. 아니 인플레이션이라 제법 돈은 되는 구나. 그러나 노동시간을 생각하면 허무한 일이지. 농사 짓는 사람의 노고에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개비름이며 쑥이며, 민들레, 명아주, 참비름들을 어디서 얻겠는가. 밤까지 다듬고 씻고 말리고 찌고 무치고. 그래봤자 고기타령하는 사춘기 학생과 도시생..

소소한 일상들 2022.07.29

2021 우리나라의 인구

#2021 인구통계 총인구 : 5173만 9만 1000명 감소(1949년 이후 처음) 생산연령인구 34만 4천명 감소 고령인구 41만 9천명 증가 0-14 16만 16만 7천명 감소 1인가구 716만 6천가구(친족 64.4%, 비친족 11.6%) 다문화(귀화자, 결혼이민자포함) : 38만 5천가구 - 1만 7천가구증가 4.7%증가 평균연령 43.5세(0.6세 상승) 노인인구 16.8% 노년 부양비 23.6% 초고령화 85세 이상 9%증가 85세 이상 4명 중 1명 1인가구 가구수 2202만 3천가구 평균가구원 수 2.29명(0.06명 감소)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2029 2030 2031 2032 1958 1959 1960 1961 1962 1963 1964 1965 19..

지리수업자료 2022.07.29

우물-첫기억

우리집 우물은 네 가구가 나눠 먹는 물이다. 맨처음 새벽에 물을 긷기 위해 아낙네들은 경쟁을 한다. 시멘트로 사각의 벽을 두른 것이 1971년 새마을 운동이라고 적혀 있다. 내 나이 다섯살 때인데 나는 이 우물이 검은 나무테두리였던 때가 생각난다. 우물속에는 고사리종류의 풀이 자라고 있었고 나무테두리사이로 아기 하나는 빠질 정도의 간격이었던 것이 기억 나는데 시멘트벽에 1971년이라고 적혀 있으니 그 이전 기억임에는 틀림없다. 정월 대보름에는 두레박에 쌀을 담고 그 속에 촛불을 세워 밤새도록 타게 두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 줄은 모르나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우리집만의 풍속으로 용을 숭배하는 의식이라고 하였다. 조상과 자손에 대한 기원이라고 하였으며 어머니도 아버지도 근엄한 표정으로 불을 켜서 담그어 두고..

학교가자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