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수업자료

유명한 바위의 유명한 풍화작용

햇살수풀 2005. 11. 15. 15:35
세상의 중심에 새겨진 자연의 메세지 '하트' 발견!

세계 최대의 바위에서 자연적으로 새겨진 하트 모양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 위치한 '에어즈 록' 일명 울룰루라 불리우는 거대한 바위에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가 발견 되어 호주 및 전세계 언론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도를 했다.

약 5억년전 바다였던 이 지역이 솟아 올라 비바람에 산맥이 깍이고 남아있던 바다를 메워 대 평원을 이루게 되어 지금의 에어즈 록이 형성되어졌다. 이는 높이 384m, 둘레 9.4km, 해발 867m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로 호주 원주민 애버러지널에게는 성스러운 바위이기도 하다.

AFP 등은 호주의 에어즈 록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하트가 발견되었다고 보도 하면서 이곳을 본 과학자들과 지질학자들은 오랜 풍화 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깍이고 들어간 부분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이 바위는 호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 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에서 지정한 문화 유산으로도 유명한 곳.

이번에 발견된 하트가 비록 자연적으로 만들어 졌지만 이 웅장한 자연과 야생의 신비를 느끼는 가운데 이 세상에 분분한 미움과 분쟁이 사랑의 메시지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전세계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