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방과후 선생님께서 주도하셔서 게릴라 콘서트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열광했습니다. 준비하는 아이들은 자율성과 주도성이 저절로 생겨날 것입니다. 여유있게 바라 봐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부 행사 중 하나인 준법강연화와 겹쳐 시간을 자를 수 밖에 없어 유감이었습니다
학생들, 교사들은 모처럼 일상 속의 생기를 띄는 행사였습니다.그러나 5교시 행사가 맞물려 지면서 행사를 급하게 접을 수 밖에 없었네요.
교육청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의 기회를 주라고 공문을 내려 보냅니다.
학생의 일상은 국영수 위주로만 돌아갑니다. 성취도 평가를 하고 결과를 내놓으라고 닥달합니다.
아이들에게 여유를 주지도 않습니다. 돈을 기간 내에 쓰라고 주문합니다. 무슨 행사를 어떻게 하라는 건지요..
.어제의 걸림돌은 준법 강연회였을까요? 아니면 그 두 행사를 바라보는 관점이었을까요.제 생각에는 여유 없는 일정을 소화하라고 다그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저를 포함한 여러 선생님들이 어릿광대처럼 보였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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