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렴은 원시적 어업 형태로 가장 생태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방식의 어업입니다.
뭐 이런 단순한 시설에 고기가 잡힐까 싶지만 의외로 고기가 많이 잡혀 있었습니다.
여기는 남해 지족 마을 앞바다로 창선교 다리 주변에서 바라 본 여러 개의 죽방렴입니다.
어촌계에서 관리하고 있고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하여 체험활동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있는 해안에서 주로 이루어 집니다. 죽방렴의 입구를 보면 물이 빠지는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침 물이 빠지는 때라 빠지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는데 강물처럼 흐르더군요. 동영상으로도 담아 왔습니다. 조류를 따라 움직이는 고기들이 죽방렴 안으로만 가게 되면 꼼짝없이 갇힙니다. 입구가 좁고 죽방렴 기둥들로 인해 물살이 생겨서 아무리 애를 써도 못 나오지요. 숭어들이 같혀서 나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니 물고기가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마침 속이라는 바다가재 비슷한 것을 잡아서 튀김을 하고 있어서 조금 얻어 먹었습니다.
인심이 아주 좋더군요.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근처 식당에 갔는데 붐비고 있었으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일행도 많았는데 말이지요. 지금은 관광객들이 늘어서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광객을 위하여 관찰 하기 쉽도록 만들어 둔 죽방렴입니다.
움직이는 숭어를 담을려고 애썼는데 역시 안 보이네요.
물건마을 방풍림입니다. 가족형 콘도가 있는 곳이 가장 좋은 조망 장소입니다. 태풍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바다에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해서 고기를 끌어 들이기도 한다는 군요.
방품림이 있어 바다 가까운 곳 까지 경작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절이 있어서 종교의 역할은 바로
이것이다 싶네요. 절이 잠긴다는 것은 요즘으로 말하자면 하나의 경계경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위험을 누구보다 먼저 알려 주고 그리고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곳이어야 하지 않겠어요. 마침 비가 내린 후여서 선계와 같은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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