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리 인문환경설명

이진리와 공해병

햇살수풀 2005. 7. 28. 20:42

장소: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온산공단

연도: 1982년 10월

원인물질: 복합 중금속 물질

 

 

 

   경남 울산광역시 온산공단 일대에서 발생했던 공해병으로 1982년 10월 지역주민들이 이주대책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정부에 보냄으로써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은 신경통, 피부병, 구토, 가려움증 등의 자각증상을 보이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1985년 1월 언론에 '온산공단 주민 5백여 명 이타이이타이병 증세'라고 크게 보도됨으로써 온산괴질은 전 국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환경쳥은 즉각적으로 공해병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공해병 시비로 번지게 되었다. 환경청은 급기야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었고, 역학조사 결과 환경오염에 의한 질환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공식발표를 하였다.

   이후 정부는 온산공단 지역주민을 이주시키겠다는 이주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주계획은 1991년에 완료되었으며, 이주인원은 2,601명으로 당초 계획의 16%에 불과했다.

 

 

Reference: 장창곡, 임현술, 환경보건역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