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리해안보존활동

이진리엘랑 오지 마세요

햇살수풀 2007. 5. 3. 22:10

 

두부처럼 쌓여 있던 심층풍화한 돌들은 흔적도 없고.

 옹기종기 모여있던 마을들도 흔적이 없고. 바다도 흔적이 없고.

 공장터 한 번 넓구나.

 

 바닷물이 못 들어 오게 할려면 이렇게 콘크리트에 구멍을 내어서 완충효과를 줘야 한다구.. 놀라워라. 건축술. 하늘인들 못 뚫을까 바다인들 못 메우랴. 아아 개발민국. 억대천대 제발 잘 묵고 잘 살아라

 

아직도 시퍼런 물

 가치로운 돌들도 종이컵 담는 쓰레기통이구나.. 그래 이름을 얻지 못한 것들은 모두 슬픈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