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8일 달음산 답사후 들른 이진리 이제는 물건너 갔다.
새로 건설되는 방파제이다.
그 모양이 많ㅇ 훼손된 범바위 방파제 안쪽이라 우여곡절 끝에 살아 남았다.
송학이 덮혀있는 밤톨 바위 공장 부지를 깔고 앉았지만 살아 남았다.
구멍 많은 돌들이 앉아 있던 바다는 메워지고 편향수들은 베어지고 밭들도 낮아져서 여기가 거긴가 싶다. 상전벽해다.
그 대 만들어지던 삼발이들이 저것이구나.
뒷산까지 땅 많이 생겨났네. 누구 주인이 되었을까? 저 땅위에는 무엇이 들어 설까?
일행 중 누군가가 말했다. 그래 공장 지을 땅이 없었나?
짐작은 했다. 다시 오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전국에서 이어지는 발길들이 원망하며 돌아설 것 같았다. 우리는 역시 거짓말장이가 되어 버렸다.
그럴 줄 알았지만 허탈하다. 이제 여기 오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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