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 제목을 잊었네. 제목 없이 옮겨야 겠다. 때와 먼지에 절은 술상에는 신김치와 두부무침 목에 켜켜이 쌓인 탄가루를 씻어 내려고 부지런히 소주 주발을 들어 올리는 시커먼 손들 진폐증으로 입원한 아들을 보러 간 주모 대신 굴 속 같은 술청을 드나들던 쥔 사내가 광부들보다 먼저 취했다 광산살이 서.. 지리수업자료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