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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리 타포니지형

햇살수풀 2005. 6. 29. 15:27

이진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현상

자 이것이 울산을 담은 5만분의 1 지형도입니다. 여러 장을 사야 되지만 한 장에 볼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랍니다. 뒷면은 2만5천 분의 일지도이지요. 자 해안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북쪽은 어느 지역입니까? 경주지요. 관성 해수욕장은 경주입니다. 여러분들 정자 자주 가지요. 정자는 울산의 아름다운 해안이지요. 울산 사람치고 안 가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정자 아래쪽은 주전입니다. 주전도 봉수대도 있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지요. 바다가 탁 트여서 가슴까지 시원 해 집니다. 그렇지요? 자 더 내려 오겠습니다. 여기는 어디이지요.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방어진입니다. 미포만과 전하동쪽을 볼까요? 해안선 모양이 좀 다르지요? 왜 이럴까요? 이렇게 인간이 해안을 간척해서 만든 해안선을 인공해안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울까요? 지도 그대로 가 보면 아무런 특징도 볼 수 없어요. 그저 일직선으로 도로 옆에 바다가 이어져 있을 따름이지요.
일산 해수욕장과 울기등대, 꽃바위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다시 인공해안이지요?
울기등대 참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은 방어진에 사니까 선생님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았을 거예요.
울산만도 인공해안입니다. 바다와 강의 경계는 명촌교 정도가 되겠습니다. 옛날에는 아름다운 대도섬이라는 섬도 있고 삼각주도 있었다는 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지요. 바로 현대 자동차가 있는 곳입니다. 맞은 편 산은 돗질산이고 돗질산에서 바다까지의 땅은 거의 간척된 땅이랍니다. 울산의 공업단지들이 있지요. 여천동, 매암동, 장생포동, 황성동, 부곡동, 성암동, 용연동 모두 굵직굵직한 공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안선은 모두 어떻습니까? 다 인공해안이지요? 온산읍에서 동쪽 바다쪽에 보면 공단이 조성되어 있지요? 방도리, 산암리, 대정리, 원산리, 당월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지역에는 사람이 안 살았을까요? 살았겠지요? 지금은 다 어디로 갔어요? 어디 살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공단을 지정할 때 대체로 먼저 그 지역의 땅을 국가에서 사들여서 개발을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곳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곳저곳에 공장주인들이 공장을 짓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공장들이 오염물질을 많이 내어 놓을 수 없도록 법이 만들어져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법이 없었지요. 그래서 공장들은 많은 환경오염 물질들을 만들어 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못 살게 될 지경이 되었어요.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사람들이 갑자기 아파서 온산병이라는 병이 생길 정도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오염 된 곳에 못 살겠다 우리들을  깨끗한 다른 지역에 가서 살게 해 달라고 주장을 하게 되었어요. 이 일이 아직까지도 울산을 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남기게 된 사건이지요. 그 사람들은 여기 덕신이라는 새로운 땅을 찾아 옮겨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주거단지가 생기게 되었지요. 그러나 이곳은 오염을 만들어 내는 공단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아직도 주민들의 불만이 많아요.

 자 여기를 보겠습니다. 온산 공단에서 유일하게 자연 해안이 남아 있지요. 바로 우리가 서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곳을 한일산업의 소유지인데 곧 매립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울산 신항을 만들 땅이기도 해서 우리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곧 다른 인공해안들처럼 없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자연적인 해안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 이곳 마저 매립된다면 선생님은 굉장히 섭섭해 질 것입니다. 선생님도 올 봄에 처음 이곳에 와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곳을 살펴 보면 이 곳이 없어 질거라고 생각하면 선생님만큼 슬퍼지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이 곳을 우리가 계속 볼 수 있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가 이 곳에 대해 잘 알아야겠지요. 알게 되면 이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 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이 절대로 매립 되어서는 안 되는 땅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곳의 자연 지명이 무엇일까요?
이진리는 배나루라고 하는데 이자는 배(ship) 또는 이 주변에 배가 많다고 하여 붙여 진 지명입니다. 이(梨)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으로 나누어 지나 진(津)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다. 나루가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지요. 바다이이까 나루가 있었겠지요. 그리고 온산이 공업단지가 되기 전에는 아름다운 어촌이었습니다. 많은 배가 다녔겠지요. 여기는 바다쪽으로 툭 튀어 나와 있어서 범월갑이라고 합니다. 범은 바닷가 바위 모양이 범이 앉아 있는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고 갑은 우리말로는 곶이라고 하지요. 만과 반대되는 땅 모양입니다. 조금 이따가 우리가 찾아 보도록 합시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풍화현상에 대한 박물관이라고 해야 될 정도로 많은 풍화현상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안 침식 지형에 대한 다양한 예를 볼 수도 있습니다. 풍화현상에는 물리적 풍화, 화학적 풍화, 생물학적 풍화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풍화 현상을 다 볼 수가 있어요. 선생님이 하나하나 설명을 할 테니까 함께 가 보도록 합시다.

(참고 자료) 풍화현상
 
지표의 암석이 풍우·일사(日射)로 인하여 변질해 가는 과정. 풍화작용은 원인에 따라 물리적 풍화작용·화학적 풍화작용·생물적 풍화작용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리적 풍화작용〕 온도변화에 따르는 조암광물의 차별적 팽창·수축과 물의 동결에 의한 부피팽창으로 파괴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물리적 풍화작용
온도변화에 따르는 조암광물의 차별적 팽창·수축과 물의 동결에 의한 부피팽창으로 파괴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암석은 몇 가지의 조암광물의 집합체로서, 각각의 광물은 열전도율·열팽창계수가 다르므로 강렬한 일사로 표면이 가열되면 열변형력이 생긴다. 가열·냉각이 반복되면 표면에서부터 암편(岩片)이 벗겨진다. 이것을 박리작용(剝離作用)·박탈작용·인탈작용(鱗脫作用)이라 한다. 박리작용으로 양파모양구조라 하는 동심원상의 풍화절리(風化節理)가 발달한 박리면(剝離面)이 생긴다. 때로는 산불 등으로 박리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사막처럼 일교차가 큰 곳에서는 장기간의 온도변화가 암석을 파쇄(破碎)한다고 생각되어 왔다. 온도변화는 일사로도 나타나므로 일사풍화나 열적풍화라고도 한다. 기온이 물의 어는점 부근을 오르내리는 곳에서는 암석 중의 틈과 균열을 채우고 있는 물이 동결·융해를 되풀이하여 암석을 동결파쇄한다. 예전에는 포화된 물이 동결팽창하여 암석이 파쇄된다고 설명하였으나 최근에는 불포화상태의 물도 암석내에서 파쇄력을 작용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암(泥岩)이나 혈암(頁岩)처럼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진 암석에서는 흡습건조로 슬레이킹(slaking)이라 하는 이완작용(弛緩作用)이 일어난다. 건조지역에서는 수분의 증발에 따라서 석출된 염분(鹽分)이 결정화하여 암석을 붕괴시킨다. 이 현상을 풍해(風解) 또는 염류풍화(鹽類風化)라 한다.


 화학적 풍화작용
대기나 물 또는 이 둘의 공동작용으로 지표면 및 지표 가까이의 암석·광물이 화학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말한다. 물·산소·질소산화물·이산화탄소 등의 수용액이 암석에 접촉하여 용해·산화·가수분해·수화(水和) 이온교환 등을 일으킨다. 풍화작용의 첫 단계로 용해가 이루어진다. 무기산이나 유기산을 함유한 물은 용해능력이 크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빗물에 녹아서 탄산이 되어 탄산염광물을 분해하므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석회암은 이산화탄소를 함유하는 물에 녹아서 카르스트지형을 형성한다. 산화는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일반적인 풍화작용으로 철과 망간광물이 쉽게 산화된다. 수화작용은 광물에 물이 첨가되어 부피가 늘어나는 것으로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일어난다. 또한 점토광물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철석이 물과 화합하여 갈철석이 되고 규산염이 물과 화합하여 고령토·사문석·제올라이트(沸石) 등을 이룬다. 수중 광물의 나트륨이나 칼륨 이온은 수소이온과의 이온교환으로 가수분해된다.


 생물학적 풍화작용
생물학적 풍화는 물리·화학적으로 작용한다. 토양 세균은 황·철 등을 산화시키고 동식물의 호흡작용은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가져온다. 식물이 죽어 유기산(有機酸)이 생기면 암석을 분해한다. 물리적 풍화작용과 화학적 풍화작용은 병행해서 일어나는데,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는 화학적 풍화작용이 우세하고 건조지역이나 한랭지역에서는 물리적 풍화작용이 우세하다. 또한 인간활동에 의한 풍화작용도 있다.

salt weathering
(염풍화작용) : 화학적 풍화작용의 일종으로 형태적인 측면에서는 타포니라고 하고
성인을 중심으로 볼 때는 염풍화작용이라고 합니다. 성인은 절리, 염분, 일조량, 팽창, 수축, 바람 등이 작용한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참고로 마이산의 타포니는 주로 역암의 역이 이탈되고 그 구멍이 확장되어 형성된 것.
삼척, 인제, 강릉 등에 나타 나지만 이진리처럼 조개가 근본 원인이 된 것은 한반도에서는 발견 된 바 없음.

대기 중에 떠 다니던 염화 나트륨 입자는 암석과 광물 사이에 자리 잡은 후 다른 염화 나트륨입자와 결합하여 다른 암석 입자를 밀어 내게 되어 결국 암석의 붕괴를 초래한다.
이러한 과정의 풍화작용을 염풍화작용이라고 합니다.

자 여러분들이 돌을 하나씩 들어 보세요. 아무 거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돌을 가져 오세요.
여기의 돌은 대체로 불국사 계통 화강암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이 곳이 커다란 호수였고 호수였을 때 육지에서 퇴적된 퇴적암이 있었어요. 그 뒤 불국사 부근의 암석과 동일한 시기에 화강암이 땅 속에서 올라 왔어요. 그 화강암이 바로 저 산의 드러난 바위들입니다.
그 바위들이 세월을 거쳐 돌로 만들어 지고 있는 중에 울산 근처 어디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났어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지금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돌에 시멘트 같은 게 붙어 있잖아요.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돌을 이루고 있지요. 이것이 바로 화산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응회암이라는 것입니다. 응회암은 화강암보다는 단단하지 않아서 생물들이 구멍을 뚫고 살기가 좋아요. 이런 조개류를 보링쉘이라고 해요. 따개비랑 비슷한 거지요. 이 돌에는 구멍이 뚫려 있네요. 어떤 돌에는 조개가 들어 앉아 있기도 해요. 조개가 들어 가 살면 구멍이 더 커지는 것은 문제가 없지요. 조개가 내어 놓는 여러 가지 물질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풍화는 생물학적 풍화가 되겠지요. 조개가 살았다는 말은 이 지역의 환경이 다시 바다가 되었다는 것을 뜻해요. 그럼 저 바위는 지금은 밖에 나와 있네요. 그러니까 지금은 바다 밖에 나와 있게 된 것이지요. 저 바위의 구멍들은 맨 처음에는 여러분들이 쥐고 있는 돌에 뚫린 구멍들처럼 아주 작은 데서 시작했겠지요. 이만큼 구멍이 커질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릴까요? 그 시간은 우리와 우주를 비교 할 만큼 오랜 시간입니다. 우리는 우주에 비하면 먼지 하나 같은 존재입니다. 시커먼 바위의 구멍들은 좀 작습니다. 바위가 단단한 정도가 다르니까요. 밖에 나와 있는 바위위에는 구멍이 엄청 커진 것도 많아요. 이런 바위들이 이 지역에서는 아주 흔합니다만 우리나라 전체에서는 아마 여기 밖에 없을 겁니다.
이렇게 바위위에 벌레가 파 먹은 모양 처럼 구멍이 파인 암석을 타포니라고 해요.
여기에서 볼 수 있는 다른 풍화와 관련된 현상들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어요. 집에 가서 꼭 사전을 찾아 보세요.
선생님이 현상을 하나하나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육지의 호수 - 장구한 세월동안 퇴적- 화강암 관입- 장구한 세월 침식작용 - 화산재 퇴적- 장구한 세월이 지나 돌이 됨 -다시 바다가 됨-바다속의 조개들이 구멍을 뚫음-장구한 세월동안 조금식 융기- 현재 해수면-장구한 세월동안 풍화작용을 통해 구멍이 아주 커짐 - 지금 현재 - 눈깜짝 할 새 없어 질 예정임-
  이런 경험을 한 땅이 여기 말고 어디 있겠습니까? 먼지 만도 못한 존재인 우리가 지구의 역사책을 마음대로 지워 버려서 되겠습니까? 그것도 지금 우리에게 아무 가치가 없다면 몰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바다를 몇몇 사람만 알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들을 이 곳에 초청한 생명의 숲 사람들이랑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들이 집으로 돌아 가면 홍보를 많이 해 주세요.

화강암,
구상풍화
핵석
박리현상
입상붕괴 : 화학적 풍화의 일종으로 풍화물질이 알갱이 형태로 떨어 져 나옴 . 장석 운모, 석영중 주로 석영 알갱이가 분리 되어 나온다.
박리 - 기반암이 풍화 될 때, 암괴가 마치 양파 껍질처럼 떨어 져 나오는현상
주상절리
나마 : 오목한 곳에 빗물이나 바닷물이 고이게 되면 주변보다 습하므로 선택적 풍화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형성된다. 예로 금정산의 금샘, 삼척의 쉰움산 50개 우물등이 있다.
판상절리
해식애
파식대
포트홀

그리고 바람이 늘 일정한 방향에서 불어와서 한쪽이 많이 성장한 가지를 가진 편형수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차일암 : 멍석바위

천연기념물의 예 : 우흔, 구상풍화, 공룡발자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