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고2012 1학년 6반

1학년 6반은 여기로 모여랏

햇살수풀 2012. 2. 17. 11:44

나는 1학년 6반 담임입니다.

나의 인생의 목표는 지금행복, 더불어 행복, 신과 더불어 영원한 행복입니다.

나는 아이들을 구속하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영혼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질 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을 싫어합니다.

첫째는 강자앞에 비굴하고 약자앞에 군림하는 자입니다.

둘째는 이익을 보면 사리사욕이 앞서는 사람입니다.

세째는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네째는 내 속에서 자주 발견되는 모습인데 게으른 사람입니다.

다섯번째는 일이 있으면 남을 먼저 시켜 먹을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남의 공을 가로채 가는 일도 잘 하지요.

여섯번째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것도 내 속에서 자주 발견되는 속성입니다.

일곱째는 예의를 모르는 몰염치한 사람입니다.

학생과 교사분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는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잠재가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적으로 자신의 잠재가치를 공부해 나갈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늘 새로운 무언가를 공부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은 학교공부가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배우고 깨쳐 나가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이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될 지 모르는 잠재가능성이 무한대인 학생 여러분들 앞에 교사로 설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사생활하면서 이루어 내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학생의 부모님과도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 평생을 이어 가는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싶어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거고2012 1학년 6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학전날 입학식 전날입니다  (0)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