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7일 (금) 01:58 YTN
"이어도 암초에 우리 이름 붙인다"

중국이 지난달 이어도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한 수중 암초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 암초에 우리식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중국이 이어도 근처에서 발견했다는 수중암초.
우리정부의 조사에서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어도 동북쪽 4.5km 부근을 정밀 수색해 수중 암초를 확인했습니다.
암초는 길이 372m, 폭 169m로 축구장 7배 넓이로 조사됐습니다.
가운데가 잘록한 타원형 형태로 동서로 길게 뻗은 모양입니다.
암초에서 가장 얕은 곳이 수심 24.6m로 이어도의 4∼5m 보다는 상당히 깊습니다.
수중 암초와 함께 이어도 남동쪽 3.1km 지점에서는 길이 175m, 폭 40m 크기의 침몰선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1963년 침몰한 중국 최초의 원양화물선 약진호로 추정됩니다.
중국은 지난 1999년부터 3년 동안 이어도 해역을 정밀 측량해 이 암초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암초에 딩옌이란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어도 주변해역을 250m 간격으로 정밀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딩옌이라는 중국 이름 대신 우리식 이름도 붙일 방침입니다.
[인터뷰:권석창,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이름을 붙임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지명 표준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고 두번째로 향후 배타적 경제수역 획정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연말 한중 EEZ 협상을 앞두고 이어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국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수근 기자
정부는 이 암초에 우리식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중국이 이어도 근처에서 발견했다는 수중암초.
우리정부의 조사에서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어도 동북쪽 4.5km 부근을 정밀 수색해 수중 암초를 확인했습니다.
암초는 길이 372m, 폭 169m로 축구장 7배 넓이로 조사됐습니다.
가운데가 잘록한 타원형 형태로 동서로 길게 뻗은 모양입니다.
암초에서 가장 얕은 곳이 수심 24.6m로 이어도의 4∼5m 보다는 상당히 깊습니다.
수중 암초와 함께 이어도 남동쪽 3.1km 지점에서는 길이 175m, 폭 40m 크기의 침몰선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1963년 침몰한 중국 최초의 원양화물선 약진호로 추정됩니다.
중국은 지난 1999년부터 3년 동안 이어도 해역을 정밀 측량해 이 암초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암초에 딩옌이란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어도 주변해역을 250m 간격으로 정밀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딩옌이라는 중국 이름 대신 우리식 이름도 붙일 방침입니다.
[인터뷰:권석창,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이름을 붙임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지명 표준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고 두번째로 향후 배타적 경제수역 획정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연말 한중 EEZ 협상을 앞두고 이어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국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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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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