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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의 노다지 5곳은 어디?

햇살수풀 2011. 4. 5. 17:29

세계의 노다지 5곳은 어디?

 


 세계 곳곳에는 주변 국가들이 머리 터지게 싸우는 미개발 자원의 보고나 전략 요충지가 여럿 있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8월호에서 북극해와 동중국해,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 유역, 호르무즈해협의 아부무사섬, 서아프리카 기니만 등 선점 경쟁이 치열한 ‘세계의 노다지’ 5곳을 골라 소개했다.

북극해는 지구상의 미개발 석유·가스 매장량의 25%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 욕심을 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다, 북극해를 관통하는 북서항로가 열릴 경우 수백억달러의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 2일 수심 4000m가 넘는
로모노소프 해령에 국기를 꽂아 주변국들을 긴장케 했다.

동중국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는 1895년부터 일본이 관할하고 있으나 1970년 이후 천연가스 매장지임이 확인되면서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가열됐다. 중국은 댜오위다오가 명 왕조 때부터 자국 영역이었다고 주장하면서 2004년 일방적으로 가스전 개발에 돌입해 일본을 격분시켰다. 현재 양국은 가스전 공동개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견해차가 커서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 유역은 단일 지역으로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로 다국적 거대 석유업체들이 몰려 있었다. 그러나 석유산업 국유화 정책을 추진 중인 우고 차베스 정권은 유전 지분 60%를 베네수엘라 정부에 넘겨준다는 협약에 동의하지 않은 미국 기업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를 오리노코강 유역에서 쫓아냈다. 반면 협약을 수락한 미국 셰브론, 영국 BP, 프랑스 토탈 등은 유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아부무사섬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다. 섬 자체는 경제적 가치가 없지만 매일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곳으로 전략적 가치가 막대하다. 이란은 1971년부터 이곳을 점령하고 미사일기지와 전투선단을 배치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 기니만은 1990년대 대규모 유전이 발견된 이후 ‘새로운 중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해상 국경이 분명하게 구획되지 않아 앙골라 카메룬 콩고 가봉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민주콩고
상투메프린시페 등 기니만 연안국가들 사이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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