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와 관리는 꼭 필요하다
전국단위 일제고사때문에 말들이 많다.
내 생각은 그래도 절대평가와 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 목적이 상위학교, 우수학생 줄 세우기가 아니라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선별하여 적절한 수준으로 올려주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수학생 줄 세우기는 전국단위 절대평가가 아니라도 이미 충분히 이루어 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쓰도 적지 않다.
지금처럼 단순 독서도 안되는 아이들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우스꽝스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부모님도 자신의 아이들의 실력을 제대로 알아서
학업을 계속 이이어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 지 고민 할 수 있게 정확한 평가결과가 제공되어야 한다.
회사에서 등록금을 대어 주니 아무 부담 없이 국어책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가 대학진학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대학진학율이 84%라고 하니 내가 겪은 일이(책도 못 읽는 아이를 진학시킨 일) 보편적인 일에서 크게 벗어난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해 준다.
그렇다고 절대평가를 국가수준에서 관리해야만 할까?
이미 학교에서는 수업에 참여 할 수준이 안 되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 알고 있다.
대책이 없을 뿐이다. 그 아이들을 배려하면 또 다른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 지니 수월성 측면에서만 일이 진행된다. 학생수가 줄어 들면 그런 배려를 해 줄 수 있는 여지가 더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반발을 사겠지만 월반과 낙제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낙제생에는 그에 맞는 배려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경쟁이 적어서 우수한 학생이 드러나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영부영 과정을 통과하면 같은 수준으로 인정되는 묻혀가는 다수의 학생들이 더 문제다.(중략)